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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는 말조차 늦었을 정도로 많이 늦은 후기이기만...... 그래도 뭐... 제 품에 맥북이 들어와 있는데 무엇이 중허겠습니까...!!!! 허핳하허핳

지난 20년 7월경.... 집에만 틀어박혀있기엔 너무나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과 함께 취미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던 무더운 여름.

하필 정한 취미가 전자기기에 관심을 갖는 것이었으니...... 것 참 돈도 많이 들어가는 취미를 가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애플과의 애증의 관계!! 핸드폰... 아이패드.... 워치.... 에 이어 맥북까지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 중, 고 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전공을 선택해, 대학생 시절도 윈도와 함께한 윈도밖에 모르는 윈도 바보입니다. 이후로도 설계사무소에 취업해 지금까지 윈도만 사용해오다가 윈도우 데스크톱이 있으니 노트북은 애플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자기 합리화를 거쳐 맥북에 입문했습니다.

이야~ 정말 낯설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존에 사용하던 키배열, 단축키, 파일 관리와 저장과 내보내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이번 맥북에 기존의 인텔 칩이 아닌 M1칩셋이 적용됨으로써 다양한 면에서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사탕발린 말에 넘어간 것인가....? 하루정도 후회했습니다. 하. 지. 만!! 곧 죽어도 애플! 사용자를 실망시킬 제품을 내놨을 리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검증해주셨듯 정말 맥만의 장점이 도드라졌고, 컴퓨터를 다루는데 익숙하신 저희 MZ세대 여러분들은 처음에 크게 다가왔던 단점들은 금방 잊고, 새로움과 도드라진 장점에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버렸습니다.

사~실..... 정말 몇 년간 고민

 

자! 그럼 서론은 이까지만 하고! 다시 한번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고민을 덜고 지갑도 털기 위해 윈도 바보의 시점에서 맥북 M1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학생 할인을 놓치지 않고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시점에는 이미 학생 할인이 끝났기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애플의 학생 할인 이벤트를 고려하여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검사를 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리뷰가 많은데, 적어도 제 주위 지인들의 사례까지 종합해보면 아이패드나 에어 팟은 정말 확실한 검사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메일이 오면 서류를 준비하고 첨부하여 인증메일을 발송하는 식인데, 아이패드나 에어 팟을 주문한 지인들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문 접수가 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맥북은 달랐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봤을 때도 그렇고, 저 또한 한 번의 고배를 마셔야 했기 때문에 맥북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시고 잘 확인하신 뒤에 첨부하셔서 시간을 아끼시길 바랍니다. 한번 퇴짜 맞으면 1~2주가 날아가버리거든요.....

준비할 서류로는 학생인 경우 재학 중인 대학교의 학생증과 입학허가서와 정보 공개 동의서, 교수진 및 교직원의 경우에는 최신 교직원들 앞면과 재직증명서와 정보 공개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맥북은 M1에어 스페이스 그레이, 8 코어 CPU와 8 코어 GPU, 512GB SSD 저장 장치와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무슨 에어를 그렇게까지 추가해서 구매했느냐~ 차라리 프로를 구매하지 그랬냐~ 하실 수도 있지만! 첫 맥북이기도 하거니와 오래오래 잘~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가장 기본은 8 코어 CPU 및 7 코어 GPU, 256GB SSD와 8GB 통합 메로리를 탑재한 모델인데 할인 당시 가격이 116만 원이었고 지금은 다시 정상가인 129만 원으로 책정되어있습니다. 제 맥북에어는 8/8 코어 CPU/GPU인데 이 모델은 저장공간이 512GB부터 시작합니다. (메모리만 추가했어요!)

 

 

크흐ㅠㅜ 즈응말 넘흐넘흐 예쁘지 않습니까 여러부웅ㅠㅜ 사실 이 이쁜 녀석으로 뭘 더 하겠다고 바라만 봐도 좋은데 말이에요.....

 



사실 스펙이야 아무리 숫자를 보고 있어도 감이 잘 오지 않는데(애초에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생각이신 분들은 맥북 에어를 구매하지 않습니다ㅎㅎ) 내가 맥북을 쓰는구나!! 하고 확! 와 닿았던 부분이 노트북을 열 때입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으시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하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완벽한 무게중심으로 인한 한 손가락 노트북 오픈!!!! 그 스무스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 전 노트북인 엘지 그램.... 미안하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새 노트북을 열자마자 부왕~ 소리와 함께 부팅이 되는데....! 이 맥 뽕은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하지만 이쁜 건 그냥 이쁜겁니닿ㅎ 아, 역시나 저 또한 장시간 윈도 유저이기 때문에 데스크톱의 저장 방식, 파일 관리 등의 불편함은 사용 10분 만에 느꼈지만 유튜브를 보고 공부한 결과....! 지금은 신기함에 빠져 더 이상 불편함으로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언어 설정은 당연 한글이고요~

 

여담으로 환경을 생각하여 충전기를 뺐던 애플이 노트북마저 그렇게 하기엔 양심에 가책을 느꼈는지 맥북에는 동봉해줬습니닼ㅋㅋㅋㅋ

 

 

 

그래도 단출한 건 어쩔 수없지만유..... 하다못해 변환 잭이나 기타 부속품이래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있숩니닿ㅎ 그리고 충전 줄 겁나길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사면 확인해보세옄ㅋㅋㅋ

 

그리고 개봉을 마치며 가장 부끄러웠던 점을 얘기하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어느 노트북이든, 데스크톱 컴퓨터든 간에 사용을 마치면 전원을 끄지 않습니까? 모니터가 꺼지는 건 일정 시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았을 때 슬립 모드로 들어가는 거고..... 그래서 전 당연하게도 맥북 또한 전원을 끄고/키고를 해줘 야한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ㅋㅋㅋㅋㅋㅋㅋㅋ 커뮤니티나 오랜 기간 맥북을 이용하신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 번도 맥북을 꺼가며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 썰에 의하면 그렇게 맥북의 부팅을 자주 할 경우 되려 맥북의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얘기가....! 그리하여 저는 핸드폰 마냥 맥북은 끄지 않고 사용할 예정입니다ㅎㅅㅎ 혹 여러분 중에도 새로 맥북에 입문하는 저 같은 맥린이가 계시다면 잘 찾아보고 사용하세요!! 아무리 학생 할인가로 구매했다 하더라도 비~싼 노트북이잖아용?

 

오늘은 개봉기까지만 얘기하겠지만 차차 맥북을 사용했을 때 장점이나 단점들도 다뤄볼 예정입니다. 모든 이가 간지 용으로만 들고 다닌다던 맥북! 저 또한 스타벅스를 가기 위한 출입권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맥만의 장점을 모두 활용해 잘~ 쓸지는 두고봐 주세요!

 

오늘도 짧지 않은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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