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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ㅋㅋㅋ ‘디지바이스’ 있으세요…?ㅋㅋ



때는 바야흐로 지난달 7월 20일경…… 휴가를 일주일 남겨둔 저는 더럽게 안 가는 시간과 사투를 벌이며 점점 멘털이 피폐해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피폐해져가던 멘틀을 붙잡을 겸 여느 때 와 같이 유튜브 서핑을 하던 중 나의 눈을 사로잡은 물건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20년이 지나도 흑백 도트는 그대로인데 가격은 지붕이 없다는 다마고치류 게임기! 디지 바이스 컴 플레트 버전입니다!

할 말이 많으나 차근차근하기 위해 구입경로부터 말씀드리자면, 동네ㄷㄱ마켓을 통해 이 녀석을 대려왔드아.

진짜 예에-전에 한번 꽂혔다가 “에이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곤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그 포기가 안ㄷ…..흠

대략 20만 원선에 가격이 책정되어있는 이 녀석이 15만 원 이하에 올라왔는데 어찌 인살수있겠냐고 자기 합리화를 옴팡지게 하며 잽싸게 달려가 가져온 이 녀석.

이뿌다아~!

아담한 사이즈에 무게도 가벼워 빈 박스 인가…? 싶었지만 이 깃털 같고 쪼끄마한 박스 하나에 20만 원 가까이하는 본체가 들어있다는 생각에 얼른 마음을 다잡고 오픈.

키햐~!


오오….! 속에 있는 박스아트가 나름 이쁘짆아…..?

그리고 안에 있는 이쁜 박스에 사진으론 잘 안 보이지만 얇~은 기름종이(?) 같은 걸로 쌓여있습니다.

영롱…하다…


크흛…!
초등학생 때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기분이다.ㅠ 왠지 모르게 슬펇…! 아 물론 그때는 프런티어 때의 디지 바이스였고 지금처럼 비싸지도 않았지만ㅎㅅㅎ

사실 우연히 옛날 버전의 디지몬 어드벤처 챕터 1을 넷플릭스인가 왓챠에서 보게 됐는데 이게이게 옛날 향수를 사정없이 자극하더이다. 막 막 재미없는 어른이기 된 것 같고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부끄러 그래도 호루라기 신은 못 참지……

쨌던, 속에 있던 박스도 슥-열어주면



요로코롬 깜찍하게 디자인을 해놨다. 오올~ 나름 디테일해에에에ㅔ엥에ㅔ에에에에~!!!!!!(원산지 중국 칫)



설명….서는 죄다 일본어……. 하지만!!!!


설명서 안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한국어로 번역된 설명서도 뙇 있다는거즇


제일 중요한 본체! 게임기는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ㅎㅎ
반다이가 거의 20년 전 다마고치류 게임기들을 설계했을 때 와도, 초창기 벽돌 디지 바이스가 나왔을 때 하고도 달라진 것 없는 모양, 무게, 사이즈, 액정 크기, 흑백 도트, 사운드를 유지하고 있거든요ㅎㅎ

이게 뭐 말이 좋아 “변치 않는 우리의 다마고치! 여러분은 늙어도 저희들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 요따구로 계속 만들어도 사는 사람은 줄을 서고 하다못해 프리미엄 가격까지 붙어서 되팔렘에 되고 있으니… 거 회사 측에선 위험을 무릅쓰고 변화를 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 래. 도!!!!!

이 정도 우려먹었으면 뭐라도 좀 바꿔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제 닌텐도는 터치는 기본이요 휴대와 거치를 동시 해하며 자이로 센서로 모션인식까지 하고!@! 플스는 컨트롤러가 거의 뭐 변태급으로 진화를 했는데!!!@!@@!@! 이놈의 반다이~ 이 녀석은 뭐;;...
이러쿵저러쿵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지만 가지고 있다는 자체에 행복함을 느끼며 너무나도 열심히 플레이 중인 저로서는 이 이상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니 간단한 인게임 사진들과 플레이 영상으로 마무리 짔즇ㅎ


왼쪽 하나만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게임을 시작할 때 설정해놨던 시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이거 게임 안 하고 시계로만 들고 다녀도 핵깐ㅈ…는 아니고 어그로는 확실히 광역으로 끌리겠네욯ㅎ


오른쪽 아래 버튼을 누르면 다음 적을 만나기까지 남은 걸음수와


한전 더 누르면 여태까지 걸은 걸음수가 표시됩니다.


오른쪽 위에 버튼을 누르게 되면 메뉴창으로 넘어가는데,
자신이 육성 중인 디지몬들을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나름 많이 모아서 플레이 중입니다. 헤헿)


상대방과 대결할 수 있는 페이지(이건 그 옛날 방식 그대로입니다. 디지 바이스 상단의 연결부를 서로 맞대어서 플레이하는 방식 이용)


다친 디지몬을 치료하는 페이지.


맵!


아직 저는 두 번째 스테이지이지만 다양한 맵!

그리고…. 열심히 흔들어서 걷다 보면


.
.
.


만나게 되는 적!!!!!!!!


게임에 진심으로 임하지 않으면 저렇게 죽기도 하고…ㅋ


이놈 가만 안 둬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승리를 쟁취하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이야 저 돈이면 밥이 몇 끼야! 이쁜ㅆㄹㄱ!!!!!!!!
할 수도 있지만? 아뇨. 전 단호히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직접적으로 체험시켜주는, 그 시절로 대려다주는 오브젝트라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그시절 저희를 투니버스 앞 소파로 인도했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디지바이스’를 같이 확인해보셨는데요… 여러분은 어떻세요? 하나쯤 장만해보고 싶으신가요? 아님 저를 마루타로 하여 눈으로 확인만 하셔도 만족스러우신가요?

여러분의 지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무한감사를 드리며 저는 오늘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짧지 않은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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