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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핸드폰 바꾸셨나요....?

 

 

드디어...... 드디어.....! 아이폰 12 pro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끼야아ㅏㅇ앙아ㅏ아앙아아아앍!!!!!!!!!!!

12/12 pro가 나올 때에는 mini와 max를 기다렸고, 그 둘마저 출시했을 때에는 다시 pro에 눈길이 가서 기다렸지만 역시 인생은 타이밍.... 구매할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ㅠㅠ자급제도 더 이상 구할 수 없고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려 해도 물량이 없다는 대답만 듣고 올 수밖에 없었지요ㅠ 그러던 중 아시는 분의 대리점에서 딱! 제가 원하는 모델, 색상, 기가수를 가진 모델을 구했단 얘길 듣고 주저 없이 날아가서 픽업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매한 제 아이폰은! 12 pro 퍼시픽블루 색상 128G 모델입니다!!! 지인짜 너무너무 예쁘지않습니꽈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니와 기본 12의 블루 색상은 뭔가 쨍한 색상의 느낌에 별로 정이 안 갔는데 이 녀석은 오래오래 사용해도 전혀 질릴자신이없는 그런 때깔을 보유한 녀석입니다ㅠㅠㅠ 골드와 화이트는 처음부터 제 취향과 맞지 않아 선택에서 제외했고, 그래파이트와 퍼시픽블루 색상 중 고민하고 있었는데 애플샵에서 실물을 확인하곤 블루 색상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대리점에서 개통을 했기 때문에 요금제도 기존에 사용하던 KT 요금제에서 동일한 요금제이지만 5G 라인이 게에 만원 더비 싼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었고, 편법이지만 추후에 다시 LTE 요금제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기본 사용 3개월을 지내고 다시 바꾸는 방법인데요, 제가 있는 동네는 5G와 LTE가 왔다 갔다 정신을 못 차리는 관계로 3개월 후에 LTE 요금제로 다시 갈아탈 예정입니다. (이게 진짜 써보니 5G가 반쪽짜리더라고요......)

 

일단 제가 미니도, 기본 12도, max도 아닌 pro를 구매하게 된 이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선 처음에는 미니 아니면 맥스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미니는 제가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이기에 딱 맞는 그립감에 끌렸고, 영상 콘텐츠 같은 경우 패드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max를 생각했던 이유는.... 당연히 최고스펙 모델인 데다가 크기가 커서입니다. 아이폰은 티가나 게 작아지거나 티가나 게 커지지 않는 이상 '아!! 핸드폰 바꿨다!!'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기 전에 사용하던 모델이 '아이폰 x' 모델인데, 어차피 물리 홈버튼도 없었겠다... 노치 크기도 똑같겠다.... 기본이나 프로로 바꾸면 화면 크기도 비슷하겠다.... 이거 3년 만에 폰 바꾼 느낌 내려면 미니 아니면 맥스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말이 많았는데, 한마디로 오랜만에 폰 바꾼 기분 좀 내고 싶으면 정말 작거나 정말 크거나 둘 중 하나이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던 중 그래도 고가의 휴대폰을 바꾸는데 실물 한번 안 보고 바꿀 순 없다는 생각에 애플 공식 매장에 들려 실물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니는 너-무 작고 맥스는 너-무 커서 둘 다 정말 제 취향은 아니었던겁니닼ㅋㅋㅋㅋㅋ 미니로 이동 중에 텍스트를 치거나 영상을 확인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답답하고.... 맥스는 그냥 들고 다니는 것부터가 걱정이었습니다. 너무 크고 너무 무거웠거든요.... (제 손목 관절이 걱정돼서;;;) 그렇게 선택지는 본연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12 / 12 rpo로 바뀌게 되었고 '기왕 사는 거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하니 pro로 사자!' 해서 pro를 구매하게 된 겁니다.

 

(아............ 이게 아이폰 12 pro를 사놓고 이 모습을 12 pro로 찍을 수 없다는 게 너무 한입니다ㅠㅜ 이 영롱한 모습을 좋은 카메라로 담을 수 없다늬이ㅣ이이ㅠㅜㅠㅜㅠㅜㅠㅜ)

 

사실 색상과 기종, 원하는 기가수까지 삼박자를 다 맞추려면 현재 완벽히 가능한 건 미니, 어느 정도 가능한 건 맥스, 기본 12와 12 pro는 선택권이 거의 없습니다. 엄청 큰 기가수만 남아있거나 색상이 없거나 둘 중 하나여서 반 포기상태였던 것도 있지만...... 저는 너무 큰 메모리는 필요 없어서 차라리 그 돈으로 기가수를 낮추고 액세서리를 구입하자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던 거라 후회는 없죠!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이슈거리도 아니게 된 충전기의 실종! 박스 디자인은 매우 간결/심플 해졌고 두께도 전작에 비해 확연히 얇아졌으며 구성품도 선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애플 스티커는 주는군요.... 물론 한 장밖에 없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점으로는 옆면 프레임이 유광으로 반짝반짝한다는 건데요! 이걸 포함해서 뒷면의 매트한 퍼시픽 블루의 색상이라던지 등이 사진으로 표현이 다 안돼서 너무 속상합니다ㅠㅜ 제가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x와 또 다른 점은 핸드폰 밑면의 스피커 홀이 양쪽 다 5개로 동일했었는데 이번엔 왼쪽 3개 오른쪽 5개로 바뀐 것입니다! 만...... 뭐가 다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닿ㅎ

 

 

그리고 가장 크게 기대하고 걱정했던 인덕션 카메라! 저는 평소 카페나 집에서도 어디에 자리하면 핸드폰을 뒤집어 놓는 게 습관인데, 전작인 아이폰 11 pro부터 핸드폰 뒷면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커졌다는 생각에 '으;저게 뭐야 카메라 디자인 극혐;' 했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보다 보니 괜찮고, 더 보다 보니 이제는 이뻐 보이기까지 합니다.ㅎ

 

쨌던 지나친 뒷북이지만 어찌어찌하여 그토록 원하던 핸드폰까지 손에 넣었으니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이제라도 아이폰 12로 기종을 변경할 계획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당장 물건 없다고 맞춰서 구매하시지 마시고 조금 더 기다려 본 후에 원하는 색상, 용량, 스펙을 찾아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지금 대리점에 가면 물건 없다고 남는 것들만 보여주시는 이유가 두 달 넘게 물량이 들어오지 않아서 대리점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물건은 쟁여놓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꾸 통신사 변경하면 있다고 꼬시는 것이라ㄱ....... 크흠. (그래야 더 많이 남길 수 있다나 뭐라나ㅎㅎ) 

 

이로써 잡다한 이야기만 주저리주저리 떠든 저의 구매후기를 마치고, 다음번엔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 12 pro모델의 장단점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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