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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다아앙아아앙아ㅏㅏ아아!!!

 

흠....... 내가 애플 워치를 4월에 구매했으니 다음 주면 딱 반년 사용을 했다. 아이패드 병이 있듯 애플 워치도 한번 뽐뿌가 오면 몇 날 며칠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 즈음 본인의 정신건강에 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구매를 하게 되는데, 나 또한 그렇게 구매를 진행했닿ㅎ

 

우선 내 애플 워치의 스펙을 얘기하자면 애플 워치 5세대 알루미늄 스페이스 그레이 44mm 셀룰러 모델이다. 

5세대에는 40mm와 44mm 사이즈가 있고 본체의 소재 및 마감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이 있으며, 세룰러와 블루투스(wifi) 모델로 나뉜다.

 

 

언박싱!

 

애플 워치는 박스아트에도 신경을 매우 잘 써놔서 처음 딱! 언박싱을 할 때 구매자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박스 안쪽이 너무 이쁘다ㅠㅜ

 

 

 

 

내용물은 본체가 들어있는 큰 상자와 스트랩이 들어있는 작은 상자가 있다. 물론 이 또한 박스가 너 어어어 무 이쁘고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있다.

 

 

외쪽이 작은박스 오른쪽이 큰박스이다.

 

작은 박스에는 손목 사이즈에 맞게 갈아 끼울 수 있는 여분의 스트랩이 들어있고, 큰 박스에는 고급진(?) 페브릭 소재의 케이스에 들어있는 본체와 충전기가 있다.

 

이렇게 설레는 언박싱을 끝내고 페어링까지 마친 뒤에 (전원을 켜면 페어링 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핸드폰에서 워치 어플 키고 카메라로 갖다 대기만 하면 페어링 완료.) 신기한 듯 이것저것 만지고 설정하고 유튜브에서 워치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 찾아보고 공부(?)까지 해가면서 사용을 해왔다.

 

솔직히...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애플 워치를 사용하려고 생각 중인 사람들은.... 다시 말해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애플 워치를 진정 필요에 의해서 구매했다기보다 애플 워치를 사야만 하는 이유를 찾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구매를 한 후 여러 핑계를 대가며 사용해본 결과, 난 너어어엉어어어어어어무 만족하며 쓰고 있다.

 

외쪽은 잠금화면 오른쪽은 대기화면이다.

 

 

먼저 애플 워치는 손목에 올려놓고 있지 않을 때에는 설정해놓은 비밀번호 잠금화면이 뜬다. 그래서 손으로 들고 사용할 일이 있으면 매번 비밀번호를 잠금 해제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우선 오른쪽 페이스는 평소 내가 설정해놓은 페이스인데, 여러 기능을 담을 수 있는 페이스 중에 제일 이뻐서 해놨다. 네 모퉁이에는 왼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캘린더, 날씨, 노래 검색, 배터리 잔량 표시이고 시계 원형을 따라 위쪽에 주식 창도 볼 수 있다. (들어가는 기능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다.)

 

 

통화중이라 워치페이스 상단에 통화중 표시가 떠있다;;ㅎㅎ

 

그리고 대망의 워치 페이스! 정말 많은 종류의 워치 페이스가 있다. 각 페이스들마다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의 개수가 다르거나 그냥 이쁜 페이스들도 있다. 위의 사진은 정~말 일부이고 더욱 많은 종류의 페이스들이 있다.

 

내가 반년 간 사용하면서 워치에서 써볼 만하다는 무료, 유료 어플들은 거의 다 사용해봤는데 사람이란 게 시간이 지나고 무뎌지면 진짜 사용할 것들만 사용하게 됐다ㅋㅋㅋㅋ 그중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살펴보자면

 

 

지니 어플

 

음악 스트리밍 어플을 빼놓을 수없다. 서로 기기간의 호환성에서 넘사벽인 애플의 위상을 보여주듯 에어 팟을 낀 상태에서 휴대폰과 워치 간의 전환도 매우 매끄럽다. 그리고 음악 재생을 비롯한 컨트롤을 손목에서 한다는 점이 생각보다 편리했다. 

 

 

운동중에....

 

말하면 입 아프다. 운동과 헬스케어 목적에서 애플 워치를 따라올 웨어러블 기기는 없다. 설정을 해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내가 운동 중인 상황이라면 체크하고 알려주고 기록한다. 시간, 대사량, 심박수, 거리 등...... 이런 운동 종류가 수십 개가 넘고 이렇게 기록된 수치들은 핸드폰 '활동'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중에 찾아보면 동기 부여도 되고 뿌듯하기도 하고 아주 좋다. 

 

 

긔여운 모넿ㅎ

 

 

카메라 컨트롤러의 기능도 나름 잘 활용 중이다. 여자 친구 혹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했을 때 삼각대나 카메라봉 챙기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휴대폰만 어디에 잘 기대 놓면 워치를 이용해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셀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지만 사실.... 아까 말했듯 우리는 애플 워치를 사야만 하는 이유를 찾고 있을 뿐이다. 이쁘고 이쁘고 이쁘니까.

 

그래도 평소 덜렁이다가 휴대폰을 가까이에 두고도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내 폰 찾기 기능이라던지 카페 같은 장소에서 맘에 드는 노래가 흘러나올 때 빠르게 노래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나 간단히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앱 등 일상생활에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되는 중이다.

 

평소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할 일이 많은데 그렇게 작업에 집중을 할 때면 휴대폰을 잘 안 보게 된다. 그럴 때 애플 워치가 전해주는 알림은 작지만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해준다. 카톡이나 문자 알림은 기본이고 오래 앉아있었으니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1시간 작업을 목표로 알람을 설정해놨다면 적당한 진동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모닝콜을 맞춰 놨을 때 이 은은한 진동이 꽤나 기분 좋다.) 

 

사실 요즘 시간을 확인하려고 시계를 차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대부분 패션의 디테일로서 자리하고 있는데, 애플 워치는 "기왕 패션으로 자리하고 있을 거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구매하면 마음이 편-안 해 진다.

 

여러분의 소비에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다면 만족하며... 오늘도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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