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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iOS14 업데이트하셨나요?

 

 

애플을 좋아하다 못해 애플과 애증의 관계를 맺고 계신 여러분... 이 사과녀석이 내놓으라는 아이폰 12는 자꾸 안 좋은 루머만 흘리며 안내 놓고 그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소수점이 아닌 iOS 업데이트를 실행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iOS14 업데이트 이후 변화한 점들과 실사용시 유용했던 부분들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수신 화면 변경

 

 

 

이전 버전에서 아이폰은 기준 홈 화면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거나 왼쪽으로 스와이프 했을 때에 위와 같은 화면이 보였습니다.

왼쪽의 스와이프는 휴대폰이 잠금 상태일 때 나오는 화면이고, 오른쪽은 화면이 깨워져 있는 상태일 때 나오는 수신 화면이었습니다.

때문에 화면이 잠겨있던 풀려있던 전화가 오면 선택지는 받느냐 마느냐 둘 중 하나밖에 없었고, 제가 무엇을 하고 있던 강제적인 선택지밖에 없죠.....

 

 

 

 

하. 지. 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신 전화 시에 표시되는 화면이 콜바(call bar)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진짜 얼마나 편하게 다가왔냐면, 저는 개인적으로 당장 받기 싫은 전화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상황인데 제가 핸드폰을 사용 중이다? 그것도 전화받기 힘든 상황일만큼 중요한 일을 핸드폰으로 하고 있다? 이럼 전 진짜 미칩니다. 이번 이 업데이트에서 사실 전 이거 하나만 바뀌었어도 충-분히 만족했을 겁니다.

 

 

위젯

 

왼쪽이 업데이트 이전 오른쪽이 업데이트 이후

 

 

그리고 그...... 기본 홈 화면에서 가장 왼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 하다 보면 위젯화면이 나온다. 위 사진의 왼쪽은 이번 업데이트 이전의 화면이고 오른쪽은 업데이트 이후인데, 일단 좀 더 몽글몽글한.... 아이폰만의 특유의 가독성 좋은 UI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일단 딱 봐도 정갈하게 정리된듯한 느낌을 주지 않나요? 

 

 

 

 

이렇게 화면상의 앱들 사이사이에도 기능별 크기를 다르게 해서 삽입 가능하게 된 것 또한 깔끔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자주 사용하거나 사용할 기능이 항상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제 위젯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정해서 보다 자유로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 화면 편집

 

 

 

홈 화면 편집 기능 또한 디테일과 편의성 부분에서 더욱 신경 쓴 업데이트였습니다. 앱 아이콘이나 화면 빈 공간을 꾹-누르게 되면 첫 번째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생기는데, 그 부분을 터치하면 오른쪽 두 사진처럼 한눈에 페이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두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으로 그 페이지를 보이게 할 수도, 안 보이게 할 수도 있게 되어서 앱 아이콘을 이리저리 옮겨 다닐 수고도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홈 화면 편집 기능은 어플 아이콘을 꾹-누르게 되면 아이콘 왼쪽 위에 엑스(x) 표시가 생겨서 삭제하는 기능밖에 없었던 것에 반해 업데이트 이후에는 엑스(x) 표시가 마이너스(-) 표시로 바뀌면서 앱을 삭제하는 것이 아닌 '앱 보관함'에 넣어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보관함은 이번 업데이크에서 새로 생긴 기능인데, 위 사진처럼 홈 화면을 오른쪽 끝까지 넘기다 보면 나오게 되는 화면입니다. 기존 내 핸드폰에 있던 앱들이 종류별로 깔끔하고 보기 좋게 분류돼서 보관이 되어있고 삭제를 하더라도 이곳으로 이동해 있기 때문에 앱을 지우던 보관함으로 이동시키던 보다 행동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제 용량 때문에 깔았다 지웠다 안 해도 됩니다ㅠㅠ 

 

 

PIP 기능

 

 

 

사실... 아이폰 유저로서 안드로이드에 비해 부족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진짜 딱~하나. 굳이 하나 집어 보라 한다면...

그것이 바로 PIP 기능이었습니다. 21세기 현재 콘텐츠의 거의 대부분을 미디어 영상물에 소비하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영상을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항상 걸렸는데 이번에! 드디어 해결이 되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영상을 킨 상태에서 홈 화면으로 가는 스와이프만 해주시면 됩니다. 위치는 상단과 하단에 위치할 수 있고 크기도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로 조절 가능합니다. 맨 우측 사진처럼 휴대폰 화면의 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영상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숨겨놓을 수도 있다니... 애플 매우 칭찬합니다.

 

영상 보면서 카톡도 하고~ 영상 보면서 메모도 하고~ 영상 보면서 웹서핑도 하고~

 

근데 이게 또 함정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애플 TV, 아마존은 지원하지만 유튜브는 일부만 지원을 합니다.....(일부라고 하지만 유튜브는 전 아무것도 안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저는 넷플릭스라도 되는 것에 감사하며 넘어 가렵니닿ㅎ. 어느새 애플에게 길들여져ㅇ..ㅣㅆ,,,,,,크흠.

 

뒷면 탭

 

설정 - 손쉬운사용 - 터치 - 이중탭

 

다음은 저도 나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인 '뒷면 탭'입니다. 말 그대로 핸드폰의 뒷면을 터치함으로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사용법에는 '이중 탭'과 '삼중 탭' 이 있습니다. 

 

 

 

'이중 탭'과 '삼중 탭'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저는 삼중 탭부터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불편해서 못쓰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중 탭' 은 스크린 숏으로 등록해놓고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행동이 몸에 베기만 한다면 기종의 스크린숏 방식보다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 케이스가 두꺼우면 좀 세게 두드려줘야 하는 건 비밀입니다. )

  

번역 기능

 

 

번역 어플도 새로 생겼습니다. 텍스트로 직접 적어서 번역을 할 수도 있고 마이크 기능을 통해 음성인식으로 번역도 가능합니다. 

 

다들 번역하면 'ㅍㅍㄱ'를 제일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이제 다른 어플을 깔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UI도 나름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고 

 

 

오른쪽 사진과 같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각 국가별 언어를 미리 다운로드하여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 안 통하는 지역에 혼자 뚝 떨어지더라도 휴대폰 배터리만 가득하다면 여러분 모두 생존하실 수 있습니다.

 

소소한  변화

 

이밖에도 메시지에서 가장 주요한 대화를 최대 9개까지 상단에 고정시키는 '주요 대화 고정' 기능이나 미모 티콘의 추가와 업그레이드.

전체 화면을 채우지 않고 콤팩트 하게 나타나서 지난 3년 전에 비해 20배 이상의 상식을 보유하게 된 '시리(Siri)'.

Wallet의 차키 기능이나 에어 팟의 '공간감 오디오' 기능과 기기간 자동전환 등 크지 않지만 그래도 더욱 사용자를 편하게 해 주는 소소한 변화들도 있습니다. 

 

 

애플이의 정작 내놓으라는 아이폰 12는 내놓지 않고 내실 다지기(?)를 하는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직 해결되지 못한 자잘한 버그를 포함해 문제점들 또한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니 여러분도 잘 살펴보신 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것 같다! 하시면 업데이트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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