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러분 당진에 ‘서양진지’ 가보셨어요?

 

 


이번으로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된 양식집 ‘서양진지’.
여타 맛집들을 가게 되면 고기 육즙이 좋다느니~소스가 맛있다느니~특별한 메뉴나 익히 알려진 ‘맛집 메뉴’가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저는 그렇습니다ㅎㅎ) 평범하다면 평범하다 할 수 있는 파스타집을 맛집이라 느끼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난번 친구와 우연히 당진에 볼 일이 있어서 왔다가 또 인터넷 뚜드리고 찾아왔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부모님 결혼기념일도 겸해서 다세 찾아온 건데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분위기, 맛이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보시면~ 제가 항상 얘기하는 절대 불변(?!)의 진리! 메뉴 구성이 심플할수록? 맛집이다~ㅎㅎ
해서 보시면! 한 덩이 스테이크와 두덩이 스테이크, 그리고 각자의 특징이 있는 파스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가 여기 2트째라고 말씀드렸죠? 평소 질리도록 많이 먹는 스테이크 파스타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고민을 해보니...............

 



일단 당연히 ‘맛’ 이 좋습니다. 간이 완벽해요. 전 이렇게 간이 좋은 시금치 파스타를 머리에 털나고 먹어본 적이 없어요.

어느 곳을 콕 집어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양식점의 시금치 파스타들은 다시 시켜먹을 메뉴는 못되었던 것에 비해 이곳 '서양진지' 시금치 파스타는 다시 생각나기까지 하는 시금치 파스타였습니다.

 

로제 파스타도 물론 너무 맛있었지만 제가 어마 무시한 맵 찔이라 저한테는 조금 맵게 느껴져서 파스타 한입, 음료 한입 하느라 맛을 음미할 시간은 부족했네요ㅠ 혹시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위 메뉴판처럼 메뉴 옆에 매움 표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둘째론 양 조절이 환상입니다. 메뉴 구성 하나하나가 너무 배부르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디테일하게 신경 쓰여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음식값이 저렴하던 비싸던 음식이 맛만 좋으면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생각해오며 살아왔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음식은 '정량'을 먹는 게 최고라는 것을요. 

 

배고플 때 먹는 음식이 최고 맛있는 음식이고 아무리 값비싸고 좋은 음식이라도 배불러 죽겠으면 안 들어가는 게 인지상정이죠? 같은 원리라는 걸 몸으로 체감하시게 될겁니닿ㅎ

마지막으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요. 거 음식장사는 인심 장사라고 누가 그랬다던가요?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서비스도 좋으시고 여하튼 최고였습니다 bb 

 

 



크흐~스테이크 자태 좀 보십시오ㅠㅠ 부챗살이 이렇게나 두껍게 나오는 것을 근래에 본 적이 없습니다 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빛........⭐️


 

 

 

아까 얘기했듯이 음식 나오기 전 식전 빵도 나오고~ 하니 음식 기다리는 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곳 '서양진지'는요, 당진에 있는 음식점이어서 가까우신 분들께는 무조건 추천이고 너무 멀지 않으신 분들께도 나들이 겸 추천드릴 음식점입니다. 정말 광고 같은 거 하나 아닌 쌩판 남이 이렇게 침이 마르게 칭찬하면 속는 셈 치고 가볼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ㅎㅎ 

그럼 전... 이만...@!

 

오늘도 짧지 않은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Life style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대맛집 - 부엉이빌라 [샤브샤브]  (0) 2020.11.11
천안 맛집 - 코이라멘 [신불당점]  (0) 2020.11.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