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구독하는 건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업데이트되는 생산성’이다

소프트웨어를 ‘소유’하던 시대는 끝났다
예전엔 프로그램을 산다는 게 ‘제품’을 사는 거였다.
CD-ROM을 구입해 설치하고, 인증키를 입력하고, 버전이 바뀌면 다시 돈을 냈다.
하지만 지금은?
Adobe, Microsoft, Notion, Figma, ChatGPT, Canva, Dropbox…
이제 대부분의 도구가 **‘구독형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바뀌었다.
- 포토샵은 월 27,000원
- 오피스365는 연 89,000원
- ChatGPT Plus는 월 20달러
- Notion AI는 월 10달러
이제 프로그램을 사지 않는다. 그냥 ‘빌려 쓰는 것’이다.
왜 기업들은 구독형 SaaS로 바꿨을까?
단순히 돈 벌기 위한 모델이 아니다.
사실 SaaS는 기업과 사용자 모두에게 ‘유연성’이라는 혁신을 준다.
💼 기업 입장
- CD, 패키지 유통 없이 유지보수와 보안 업데이트를 즉시 반영
- 지속적인 구독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
- 버전별 고객 관리 부담 ↓, 글로벌 확장성 ↑
👤 사용자 입장
- 초기 비용 부담이 없음 (월 단위 결제)
- 버전 업데이트, 보안 패치 자동화
- 어디서든, 어떤 기기에서든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 가능
📊 요약:
“SaaS는 기업에게는 수익의 안정성,
사용자에게는 생산성의 지속성을 준다.”
SaaS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환경’이다
이제 SaaS는 앱이 아니라 생태계다.
하나의 서비스가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협업 구조를 만든다.
예를 들어,
- Notion ↔ Slack ↔ Google Drive
- Figma ↔ Zeplin ↔ Jira
- ChatGPT ↔ Zapier ↔ Sheets ↔ Gmail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SaaS들이 연결되며 “하나의 자동화된 업무 흐름(Workflow)”을 만든다.
💡 핵심은 통합이다.
SaaS를 잘 쓰는 사람일수록,
‘도구 하나’를 잘 쓰는 게 아니라
‘도구 여러 개를 묶어 효율을 만드는 사람’이다.
SaaS는 ‘업데이트되는 생산성’이다
구독형 SaaS의 진짜 장점은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
매달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AI 보조 도구가 결합되며, UX가 점점 더 단순해진다.
예를 들어,
- Figma: AI로 자동 디자인 생성
- Notion: 페이지 내용 요약 + 태그 자동 분류
- Microsoft 365 Copilot: 문서 초안 자동 생성
- Canva: 이미지 편집 → 동영상 → 프레젠테이션으로 확장
📈 결국 구독료는 “기능을 사는 게 아니라, 진화를 사는 것.”
과거의 프로그램은 ‘구입 후 낡아갔지만’, SaaS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진다.’
“구독 피로감” — SaaS의 그늘
하지만 모든 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SaaS의 시대가 길어질수록 등장한 단어가 있다.
바로 “Subscription Fatigue” (구독 피로감).
한 달 카드 내역을 보면…
ChatGPT, Notion, Netflix, YouTube Premium, Dropbox, Canva, Spotify…
“내가 지금 몇 개를 구독 중이지?”
이제는 기억조차 안 난다.
💸 매달 자동 결제되는 1만 원짜리 구독이 10개만 되어도 한 달에 10만 원, 1년에 120만 원이다.
이건 ‘한 번의 지출’보다 훨씬 더 무섭다.
🎯 정리 :
SaaS는 편리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구독세”가 쌓여간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 — “SaaS 정리 다이어트”
이제는 구독 관리 툴이 또 하나의 SaaS가 됐다.
“구독을 관리하는 SaaS” 라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시대를 상징한다.
대표 서비스 :
- Trim / Rocket Money — 자동 결제 추적 및 취소
- Bobby / Truebill — 구독 리마인드 알림
- Subly / TrackMySubs — 팀 단위 SaaS 비용 통합 관리
👉 팁:
- 모든 SaaS를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보기
- ‘없으면 불편한가?’ 기준으로만 남기기
- 회사/개인용 SaaS는 분리 관리하기
💡 SaaS 시대의 진짜 역량은
“구독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아니라
“필요한 걸 얼마나 정확히 골라 쓰느냐”이다.
SaaS의 미래 — AI와 결합한 초개인화 서비스
SaaS는 이제 AI와 완전히 결합되고 있다.
SaaS + AI = AIaaS (AI as a Service) 라는 새로운 형태가 등장했다.
- Notion AI: 문서 요약, 회의록 자동 정리
- Canva Magic Studio: 이미지 자동 생성
- Figma AI: 자동 레이아웃, 컴포넌트 감지
- HubSpot AI: 고객 이메일 자동 작성 및 세일즈 분석
앞으로는 SaaS가 단순히 ‘기능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개개인의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제안하게 될 것이다.
예 :
“당신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KPI를 정리하네요.
이번 주엔 Copilot이 미리 차트를 만들어놨습니다.”
이게 바로 AI SaaS의 시대,
즉 ‘스스로 일하는 서비스’의 시작이다.
결론 — 우리는 이제 “도구를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 “도구를 관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엔 ‘엑셀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스펙이었다면, 이젠 ‘어떤 SaaS를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실력이다.
AI, 클라우드, SaaS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에서 일잘러의 기준은 바뀌었다.
“직접 하지 않아도, 자동화되게 만든 사람.”
“모든 걸 기억하지 않아도, SaaS로 체계를 만든 사람.”
이제 진짜 실력은 ‘손이 빠른 사람’이 아니라, ‘툴이 똑똑한 환경을 만든 사람’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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